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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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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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 Cindy에요.

이번 연말 연휴에 저희는 친정식구 10명을 이끌고 대가족 휴가를 떠났어요.

처음 목적지는 타우포였어요. 오클랜드에서 남쪽으로 3시간 반정도 내려간답니다.

일주일 내내 날씨도 흐리고 비도 내려 걱정했는데
가는길에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었어요.

차를 타고 내려가는 풍경이 유난히 초록초록하고
하늘도 파래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3시간 반의 여정이 하나도 지겹지 않더라구요.

사진에는 그 색감을 다 담을 수 없어 너무 아쉬웠어요.

그렇게 신나게 풍경 감상하며 도착한 곳은 Huka Fall!!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폭포 중 하나에요.

실제로보면 사진보다 훨씬 영롱한 에메랄드 빛이에요.

헌데 조금 놀랐어요.

폭포 양쪽 바위의 이끼 낀 부분 보이시죠?
원래 폭포 수심이 거기까진 올라와있었거든요.

그래서 전에는 더 웅장하고 멋졌는데..


요즘 계속되는 가뭄으로 Huka Fall까지
이렇게 메말라 있다는게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도 폭포 떨어지는 소리는 아직도 웅장하고 멋졌답니다.

열심히 가족 사진을 찍고 다음 코스인 DeBretts 스파로 향했어요.

타우포 로토로아는 뉴질랜드 유명한 온천지대에요.

심지어 화장실 세면대에서도 뜨거운 물을 틀지 않아도 따뜻한 물이 그냥 나온답니다 ㅎㅎ








스파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지만 작게나마 애들 놀이터가 있어서
조카들과 둘째가 정말 신나게 놀았답니다.

어른들은 추워서 온천에서 나오질 않았죠. ㅎㅎ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스파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였어요.

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바로 차를 타고 로토루아 숙소로 이동했어요.

10명의 식구들이 움직이다보니 이동하는 것도
식당 예약 잡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가족들 모두 즐거운 첫째날을 보내고
모두 10시도 안되어 꿀잠이 들었답니다. ㅎㅎㅎ

그럼 저는 나머지 일정을 다음 포스팅에서도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