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갑자기 생긴 공휴일에 떠난 Te Aroha Spa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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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

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에요.

지난 일요일 새벽2시부터 Daylight Saving( Summer time)이 시작되어

한국과의 시차는 3시간에서 4시간이 되었어요

이젠 한낮에는 제법 기온이 올라가 반팔도 무리가 아닌 날씨에요~

뉴질랜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애도 하기 위해

9월 26일 월요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었어요

갑자기 생긴 공휴일에 저희 가족은 당일로 다녀올 만한 곳이 있나 고민하다

오클랜드에서 차로 1시간 40분 거리인 Te Aroha 에 있는 온천에 다녀왔어요

온천 뒤쪽으로 1시간 정도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있어

온천에 들어가기전에 잠깐 들러 걷기 좋아요

산에 오르는 초입 부분에 꼬맹이가 1학년때 학교에서 가져와

함께 읽던 책 표지가 있고 그뒤로도 가는곳 마다 그책의 모든 페이가

저렇게 이정표처럼 있어 반가워 하는 꼬맹이에요^^

길이 험하진 않았는데 정상으로 갈수로 좁고 가파라져서

아이랑 가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다시 돌아 내려왔어요 ㅠ

내려오자마자 귀신같이 멀리서 저걸 발견하곤 달려가 앉은 꼬맹이

프라이빗 스파라 예약 필수에요

이곳은 미네랄 워터로 온천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물 좋은곳으로

유명해요 특별할 것 없는 시설이지만 깨끗하고 가족끼리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샤워시설 역시 공동샤워가 아닌 여기 룸에 따로 있어

가족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곳이에요~

날씨요정과의 여행은 비가 온다던 날씨도

이렇게 화창한 날씨로 바꿔놓네요~

한시간 가까이 가벼운 산행과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나와

화창한 날씨를 즐기며 주변을 걷다보니 지친 꼬맹이는 아빠 등에 업혀

집으로 가는 차로 향합니다ㅎㅎ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또 다른 뉴질랜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나웰 가족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