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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방학 첫날
- 2022-07-18 | 조회수 2557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 주세요. 단!! 법률에 의거 무단 도용과 무단 이용 재등록은 금지됩니다. ------------------------------------------------------------ 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 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에요. 하필이면 어쩜 방학 첫주부터 비가 이렇게 계속 내리는지~ 글을 쓰는 이순간도 비 비 비...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은 밖에 좀 풀어놔야하는데 야외활동이 힘든 날씨로 집에 조카들이 놀러와서 게임 실컷 하다 점심 먹으로 걸어서 오분거리의 베트남식당 SEN에 왔어요   대놓고 줄서 먹는 맛집아니고 한번 가면 꾸준히 오게 되는 은근 숨겨진 맛집이래요   들어섰을때 내부 느낌은 돌솥밥에 후식으로 누룽지 나올것 같은 한정식집 느낌 ㅎㅎ런치타임은 2시반까지 그이후 브레이크라고 해서 부랴부랴 들어왔어요  두시가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점심시간이라 하기엔 좀 늦어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았어요 저 뒷편 그리고 우리테이블뿐  키친이 테이블 바로 옆으로 있어 음식이 나오는게 보여요  스프링롤이랑 비프쌀국수 이렇게 주문했어요 이집의 시그니처인 망고샐러드는 재료가 다 떨어져서 오늘은 주문을 더이상 받지 않는다고 해서 맛도 못봤네요 ㅠㅠ  그럴싸하게 사진을 찍어 보려고 했으나 때를 넘긴지 오래되서 대충 휘리릭 찍고 먹는데 열중하기 바빴네요 ㅎㅎ 쌀국수 소고기도 누린내 안나고 맛있고 국물역시 짜지 않고 적당하게 깊은맛으로 아이들 어른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어요~ 특히나 스프링롤은 고기와 야채의 조합이 잘된 우리나라 동그랑땡처럼 속이 부드럽고 겉은 튀김이 얇고 엄청나게 바삭해서 정말 순삭!!  무조건 추천이에요^^ 앞으로 자주 가게 될거같아요  밥은 집 코앞에서 먹고 달달한 마카롱이 먹고싶어 차를 타고 뉴마켓으로 이동!! 우산보단 우비가 편할지경인 비가 종일 왔다 안왔다 반복되는 날   하지만 굳이 먹겠다고 왔네요 ㅎㅎ 이곳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카롱 가게 달땅이에요~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곳이랍니다  흑임자, 티라미수, 딸기요거트,팀탐초코, 로터스, 메로나맛, 저 커다란건 솔티드캬라멜 맛 당충전 충분히 달달하게 했네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또 다른 오클랜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나웰 가족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