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Goat Island Marine 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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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질랜드신디 작성일2022-01-20 17:19:22 조회4246회본문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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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
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에요.
한국에는 눈이 많이 왔다고 하던데
이곳은 28도를 웃도는 엄청난 무더위 속에 있어요~
Goat Island도 휴가때 많이들 가는 손꼽히는
장소 중 하나인데 재작년부터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 이번 휴가때 가게 됐어요^^
오클랜드에서 약 86km 떨어진 곳으로 Matakana에서도
20분 정도 더 가서 차로 거의 한시간반 정도 거리인데
방학이라 주말에 어딜가든 교통체증을 피하기 힘들어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려서 도착했어요ㅠㅠ
지친몸으로 차에서 내려 짐 잔뜩 들고 들어서는데..
여태 갔던 비치들이랑은 다르게 동남아에서
스노우쿨링 하던 그런 바다 느낌으로 물이 너무 맑아
안이 다들여다 보여서 깜짝 놀랐어요
오클랜드에서 한시간반만 달려왔을뿐인데
다른 나라 느낌의 바다 아니나 다를까 이곳에서
스노우쿨링을 하더라구요
하지만 때가 때인지라
장비대여가 좀 망설여지더라구요 ㅎㅎ
또 놀라게 했던건 엄청난 인파 ㅎㅎㅎ
오클랜드 어느 바다를 가도 이렇게 까지
바글바글 많은건 본적이 없는데
마치 한국의 어릴적 피서지 동해바다를 방불케 했어요
물이 빠지는 시간이었는지 앞쪽으로는 물이 얕아서
아이들도 함께 발을 담그면서 걸을 수 있어 좋았아요 ^^
큰아이 작은아이 할 것 없이 언제나 재밌는 모래놀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모래놀이도 중단하게 만든
생생한 자연학습의 현장 ㅎㅎ 손톱만한 게,
작은 물고기들, 불가사리, 성게 등 이 발견되자
모여들어 관찰하기 바쁜 아이들 마냥 신기하고 좋아라 하는 모습에
힘들게 온건 금방 잊은채 오길 참 잘했다 생각이 들었어요^^
아침에 늦은 출발에 예상보다 오려 걸려 도착해서 빠졌던
물이 금방 들어오기 시작해서 두어시간만에 나와야 했어서
아쉬워 입이 나온 아이들을 달래 오클랜드로 돌아가는길에
Matakana 잠시 들러 가기로 했어요
이곳은 한달에 두번 장이 서는데 이미 장은
한참전에 끝났을 시간이라 관광객들 사이에
나름 힙한 장소라며 추천을 받았던 "8 Wired Brewing"
맥주양조를 하는 곳을 방문했어요~
안에 넓고 분위기가 엄청 좋았아어요~
저희는 다양하게 골라 조금씩 먹어볼 수 있는 메뉴를 선택했어요
저중에 3번 4번이 맛있어던걸로 ㅎㅎ
여자들이 고른 Feijoa맥주는 발효맛이 강해서 목넘김이 좀 힘들었어요
더위에 노느라 힘들었을 어린이들을 위한 시원한 주스와 칩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또 다른 오클랜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나웰 가족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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