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해피할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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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질랜드신디 작성일2021-11-03 09:28:13 조회4654회본문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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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
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에요.
지난 주말은 할로윈이였어요~
여전히 레벨3로 대형몰이나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아
거리에서 할로윈 분위기를 크게 느낄 수 없어
올해는 조용한 할로윈이었어요
작년 할로윈은 유치원에서 보냈던터라 의상말고는
따로 준비할게 없었는데 이번 할로윈은 주말이라
집에서 뭔가 준비했어야 했는데
어차피 레벨3라 Trick or Treat은 물건너갔으니
의상을 준비할것도 없고 그냥 넘어가자 생각하며 넋놓고 있다
기대하고 있을 꼬맹이 생각에 급 정신이 들어 ㅎㅎ
온라인으로 꼬맹이에게 줄 달달한것들과 간단한
할로윈장식들을 부랴부랴 주문해봤어요~
레벨3는 Click&Collect 는 가능해요
바로 이문앞에서 주문한 물건을 받는 식인데 때가 때인지라
주문한물건의 반만 준비된 상태라고 해서
정작 중요한 장식품들은 받지 못했어요 ㅠㅠ
너무 닥쳐서 했나봐요 ...이럴줄 알았으면 주문해서 기다렸다
찾으러 오는 번거로운거 안하고
그냥 마트가서 사탕,초콜릿 샀을텐데 ㅠㅠㅠ
할로윈 당일까지도 주문한 물건들이
도착했다는 문자는 받지 못했고;;;
아쉬운대로 꼬맹이가 아침에 눈뜨기전
게으른 엄마는 뒤늦게 수습해보려고
집에 있는걸로 대충 뭐라도 꼼지락거려
허접하지만 할로윈 냄새는 피워봤어요ㅎㅎㅎㅎ
별거 아닌건데도 반응은 엄청 좋았어요
미안~ 다음엔 미리 준비해볼게^^
그래도 꼬맹이 입으로 들어갈
달달한것들은 채워줘서 다행이었어요 ㅎㅎ
쿠키를 만들어 선생님께 드리고 싶다던
꼬맹이 제법 열심히 만들더라구요~
필요한걸 바로바로 나가서 눈으로 직접 보며
고르고 살 수 있던 때가 그리워요ㅠㅠ
주문하면 배송도 아닌 그냥 Collect 인데도
기본 하루 이상 걸려서 일반마트에서 사려니
종류가 많지않아 맘에 썩 드는건 아니지만
집에 있는 장식 좀 떼어서 붙이고 꼬맹이가
직접 쓴 노트까지 정성가득 선생님댁으로 배달 가는중이에요^^
선생님이 사시는 동네는 주택들이
모여있어 저렇게 마당에 할로윈 장식들을 해놔 나름
할로윈 분위기 제대로 나더라구요~
선생님이 집에 안계셔서 문앞에 두고 왔어요
꼬맹이는 두고 가는게 영 못 미더운지 쉽게 발걸음을 떼지를 못하며
올때까지 계속 기다리겠다는걸 간신히 달래서 왔어요 ㅎㅎ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또 다시 찾아뵐게요.
나웰 가족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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