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파넬 로즈가든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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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질랜드신디 작성일2021-05-03 16:46:40 조회5682회본문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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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
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에요.
드디어 저희집 꼬맹이의 유치원 졸업식이 있었어요
남편도 참석하기 위해서 휴가를 냈어요~
유치원에 드롭해주고 오후에 졸업식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남편과 오랜만에 둘만 있는 시간인데
날씨까지 화창해서 걸을 겸 집에서 약2.7km
차로 5분거리인 파넬에 위치한 로즈가든을 가봤어요~
여름에서 가을까지 약5000여송이 장미가 만개 하는 곳인데요
가을의 끝자락에 있어 그런지 장미가 아주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들어서니 가까이 가서 맡지 않아도 장미향이 강하게 났어요~
이곳에서 야외 결혼식도 종종 있다고 해요~
로즈가든 옆에 이렇게 산책로가 있어요 이곳을 따라 쭉 내려오니
세상에 !!! 로즈가든을 거닐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이렇게 멋진 바다를 만났어요~ 여긴 Judges Bay래요
저멀리 오클랜드포트도 한눈에 보이고 바닷물 위로 비추는 햇빛에 반짝반짝 너무 예뻐요^^
수영도 가능한 곳 이라 그런지 이때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앞서 졸업한 친구들의 사진들을 보며 막연하게
우리아이는 언제 저 가운을 입게 되나 했는데
그날이 오기는 오더라구요.
꼬맹이가 들고 있는 작은 라탄주머니속에는
졸업하는 친구들에게 주는 마오리 전통문양이
페인팅 되어있는 작은 돌맹이가 있어요 선생님께서
건내며 이곳이 그리울때 이걸 꺼내어 보며
이곳을 떠올리라고 하는 그말이 너무 뭉클하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걸 간신히 참았어요ㅠㅠ
친했던 친구들이 나와 한명씩 안아주고 있네요
유치원에서의 마지막 애프터눈티 시간이네요~
유치원에서 유일한 한국 선생님이기도 하고
처음 적응하기까지 도움을 많이 주셔서
정들었던 선생님과 마지막 사진 근데 표정이 너무 밝구나 ;;;
졸업장 같은 거에요
이날 하루 정말 마음이 복잡했던 것 같아요
언제 이렇게 커서 유치원을 졸업하고 학교를 간다고 하는지..
이곳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경험이 되었고 그로인해 성장하고
지금의 꼬맹이를 만들어준 소중한 곳...
앞으로 더 많은 것들 을 배우고 더 성장할 너의 새로운 여정 학교생활을 응원할게!!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또 다른 오클랜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나웰 가족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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