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ngawhau 산에 등산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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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질랜드신디 작성일2021-03-16 11:00:50 조회59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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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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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 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에요.

오클랜드는 3월 첫째주 또 2주만에 락다운이 되었고

이번주부터 레벨2로 저희집 꼬맹이가 드디어 유치원을 다시 가게 되었어요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어 뭘 할까 고민하다 날씨가

너무 좋아 부지런을 떨어 운동복 차림으로 아이를 데려다 주고

바로 그길로 지난번부터 같이 걷자고 노래를 부르던

동생과 함께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인 Mt Eden 산에 오르기로 했어요~ㅎㅎ

시티중심에서는 차로 10분거리이며 약4키로 정도 떨어져 있어요^^~

Mt Eden 또는 Maungawhau로 불리며

마오리어로 "mountain of the whau tree 라는 뜻이라고 해요.

왕복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요 평소 걷기

싫어하는 제가 산에 가는 일은 드문일인데

어찌나 숨이차고 내리 쬐는 해가 따가운지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 갔어요 ㅎㅎ

그래도 이와중에 좀 높이 올라오니 저절로

휴대폰을 꺼내 들고 사진을 찍게 되네요~

공사가 끝나고 작년부터 저렇게 바닥에 나무를 깔아놔서

아이들과 걷기에도 편하더라구요 오늘은 혼자지만요

개를 데리고 산책나온 동네주민, 유모차를 끌고 오는 엄마들,

조깅하는 사람들로 항상 많은 사람들을 마주 치는 구간인데

오늘 오후12시에 레벨1으로 내릴지 레벨2를 유지할지를 발표 한다고 해요.

아직 발표전인 오전이라 그런지 유독 오늘따라 사람이 보이지않네요

여기는 휴면산으로 어마어마하게 큰 분화구가 있어

옆에 지나갈때면 떨어질것같아 아찔하답니다

저 멀리 스카이타워도 보이네요~

정상에 오르니 가슴이 뻥 뚫리는것

같아서 조금 힘들었지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곳에 서면 시티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어요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봐도 포스팅을 하며 사진을 보니 실제로 보는것만큼

멋진모습들을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어 너무 아쉬워요 ㅠㅠ

산 중턱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카페가 있어요

카페 간판 오른쪽에 파란색으로 Kokako 라고 써있는거 보이시나요?

오가닉빈 브랜드에요 뉴질랜드 카페는 전부 다는

아니지만 종종 어느빈을 사용하는지 카페 간판에 저렇게

표시해 놓은 곳들이 있답니다 요 커피빈이 입에 맞으셨다면

꼭 여기가 아니어도 다른 카페에 이빈을 사용하는곳에서 드셔보세요~

시티의 공간이 좁은 카페들과는 다르게 내부가 넓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답답하지 않아 오래도록 앉아

창가에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공간이에요

제가 주문한건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아이스라떼에요^^

땀흘리고 내려와 시원하게 먹는 커피가 얼마나 맛있게요~

집에 가는 길에 제가 꼭 들르게 되는

너무나도 예쁜공간 Citta 리빙편집샵이에요.

제가 아는 지인들 마다 데려오면 모두 다 같은말을 해요.

뉴질랜드에 이런곳이 있었어?라며 너무 좋아해요.

사실 한국에서는 흔한 분위기의 공간이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이런곳이 많지 않아요~

린넨소재의 티타월, 침구류, 간단한

주방용품들, 예쁜컵들, 캔들, 디퓨져 등등

정말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곳이에요

저는 주로 이곳에 오면 티타월이나 컵, 작은 소품들을 구매한답니다.

이렇게 휙 둘러보다 보면 꼭 살게 하나씩은 생겨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또 다른 오클랜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나웰 가족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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