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하기 좋은 주말~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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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에요. 

8월 31일부터 오클랜드는 다시 경계레벨 2단계로 내려가면서

외출 금지령이 해제되었어요.

외출 금지가 풀리기 마지막 주말~

3주동안 집안에만 있던 아이는 다음날 유치원 갈 생각에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 시간에 유일하게 숨통이 트이는 시간은 산책시간이랍니다.

외출할 땐 마스크가 필수! 사람들을 마주칠 수가 있고 외출금지 기간에는

사람들이 산책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꼭 마스크를 쓰고 나가야해요.

저희 아이는 많이 걷는 걸 싫어해서 스쿠터도 필수랍니다 ㅎㅎ

꽃구경도 좀 하고~

엄마도 안기다리고 씽씽 달리더니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ㅋㅋ

물한모금 마시더니 가까운 공원에 가자고 조르더라구요.

공원에서도 이어진 스쿠터 라이딩~

사실 놀이터에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 테잎을 다 붙여놨는데도 

외출금지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테잎도 무시하고 다 놀고 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멀리 산책길에서만 스쿠터 타고놀았어요.

마스크도 안쓰고 들어가지 말라는데 놀이터 들어갔다고 나쁜 사람들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나쁜 사람들은 아니고 우리만 그렇게 안하면 된다고 얘기해줬어요.

신나게 외출하고 다녀와선 배가 고프다고 도너츠를 만들어 달라 하더라구요.

아직 에너지가 남은 거같아서 같이 도너츠 예쁘게 만들어 먹었어요.

뉴질랜드는 원래 배달음식이라는 게 없는데 요즘들어 배달음식 문화가 엄청나게 발달되었답니다 ㅎㅎ

그래서 저녁은 우버이츠로 배달받은 쌀국수로~

요즘 우버이츠로 배달 시켜 먹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ㅎㅎ 

저희는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아이들은 학교로 저희는 모든 직장으로 복귀했어요.

그동안 재택근무를 병행하면서 집에서 아이들과 지내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더라구요.

한국에 계신 분들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지내시면 꼭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날이 금방 다가올거라 믿어요 ㅠㅠ

오클랜드는 아직 2.5단계로 어디를 가던 마스크는 필수

공공시설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이용 불가한 상태랍니다.

모임은 10명이하로 제한되어있고 2m 간격 유지를 꼭 해줘야합니다.

카페 같은 경우 테이블들을 반 이상 비워둬야 하구요.

저희도 직장 생활 하면서 직원들 자리도 멀리 떼어놓고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일해요.

어서 마스크 없는 일상생활이 찾아왔음 좋겠어요 ㅠㅠ

그럼 나웰 가족 여러분들도 항사 건강 잘 챙기시고

저는 다음에 또 뉴질랜드 일상과 함께 찾아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