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Redwoods Treewalk(Rotoru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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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질랜드신디 작성일2021-07-19 11:39:45 조회6967회본문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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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
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에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뉴질랜드는 방학기간에요
방학을 맞이해서 1박2일 로토루아 여행을 다녀왔어요~
원래 늘 맘속으로 가고싶은 여행지중에
로토루아는 저기 어디 끝에 있을까 말까 였어요ㅎㅎ
워낙 뉴질랜드 내에서 국내여행으로 인기있는 여행지중
하나여서 주변에 정말 많이들 다녀와서 전해들은 얘기만으로도
뭔가 가보지 않아도 이미 몇번은 갔다온거같은
그런곳이라 이곳에 살며 안가봤던거 같아요~
그래서 별 기대없이 여행을 시작했어요 결론은
아이,어른 모두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어요
주변 가족들을 보면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다녀온 사람은 없더라구요 ㅎㅎ
날씨까지 비가 오는걸로 되어있어 출발부터
망설이게 했던 여행이었는데요 날씨요정이
도왔는지 세상에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일단 오클랜드에서 231km 정도 되는 2시간46분
거리의 로토루아 레드우드숲에 들렀어요~
118년된 나무들로 높이가 최고 20m이며
나무 사이에 28개의 브릿지를 만들어서
그위를 거닐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코스로 길이가 700m 이며 총40여분이 걸려요~
드디어 들어갑니다ㅎㅎ 저와 남편, 아이 모두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높은곳은 자신없지만 아이에게 새로운 경험을 해주겠다는 마
음으로 저희에겐 도전아닌 도전이었어요~
체중때문에 걸을때마다 흔들리는 다리 ㅠ
(저런 다리가 28개)
살금살금 기어가듯 갔지만 그와중에 사진은 꼭 찍어야 하는다는
일념으로 용기를 내어 핸드폰 떨어뜨릴까봐
달달 떨며 재빠르게 사진 찍었어요 ㅎㅎ
보이시나요?
저렇게 다리 중간중간 플랫폼이라고
부르는 잠시 쉬어 갈 수있는 공간들이 있어요~
스카타워 위에 올라가면 바닥에 유리로 되어있어
아찔하게 시티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것 처럼
여기 어떤 플랫폼에 도착하니 저렇게 바닥을 유리로
해둬서 20m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었어요
다들 바닥에 붙어 내려다 보고 있네요 ㅎ
고맙게도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간간히 나무들 사이로 비추는
햇살을 보며 너무 행복했답니다 ㅎㅎ
숲속에 공기도 너무 맑고 저속에 힐링 되는거 같았어요~
나무 위로 나무로 만든 램프 보이시나요?
Treewalk 는 밤에도 할 수 있어요 밤에는 저램프들이
켜지며 각기 다른 색상으로 불을 밝힌다고 해요
넘 예쁠거같아요~
추운겨울이라 밤에 못오는게 아쉬웠어요
여름이 되면 밤에 꼭 한번 더 오고 싶네요^^
다리로 연결 된 나무들 중에 가장 키가 큰 나무에요~
다리를 걷는 내내 아빠손을 꼭 잡고 손바닥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하며 걸었던 겁보 꼬맹이지만
중간에 돌아가는 길이 있어 끝까지 가지 않으려 했는데
의외로 끝까지 가보고 싶다고 용기를 내줘서 너무 대견했어요~
드디어 28개의 다리를 다 돌아 내려오는 마지막 다리에요
나가는길에 있는 거대한 나무단면인데요
모두들 이곳에 멈춰서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에요~
다리에서 내려와 숲속을 거니는 모습이에요~
이숲속에 있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데
나무 사이를 다리로 건너는 색다른 경험까지 할 수 있어
어른도 아이도 즐길 수 있는 완전 강추 할 만한 장소였어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로토루아의 또 다른 관광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나웰 가족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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