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이 필요없는 맛있는 집밥들!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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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입니다.^^

뉴질랜드는 현재 레벨 4 락다운이 해제되고 3단계의 일상을 살고 있어요.

그동안 문을 닫아야 했던 음식점들은 테이크어웨이나 딜리버리 서비스만 한해서 문을 열고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근무자들은 모두 일자리로 돌아갔답니다.

어제 화요일 하루 저도 잠시 회사를 다녀와야해서 집을 나섰는데

정말 많은 차들과 사람들을 거리에서 볼 수 있었어요.

그동안 저는 락다운 기간을 정말 너무 철저하게 지켜서 가족외에 다른 사람들을

한달만에 보았거든요. 뭔가 신기한 기분이 들었어요.ㅎㅎㅎ

음식점들 중에서도 뉴질랜드 사람들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은

새벽 5시부터 차를 몰고와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여기저기서 펼쳐졌다고 해요.

저희 옆 동네 맥도널드는 어제 하루동안 2주치 재료를 다 팔아버려서 오늘은 문을 다시 연지 이틀만에 

식재료 문제로 문을 닫았을 정도라고 해요. 정말 대단해요 ㅎㅎ

그동안 사람들이 얼마나 참아왔는지 절실하게 느껴졌답니다.

저는 락다운을 하는 동안 정말 남부럽지 않은 식사를 하고 지냈어요.

저희 집에 요리 경력만 20년이 넘은 두분이 계시는 터라 귀찮아서 잘 안해먹던 음식도 매일 매일 만들어 먹었어요.

중식, 양식, 한식~짜장면, 짬뽕, 탕수육, 오물렛, 샌드위치, 찌개류 ㅎㅎ

햄버거, 함박스테이크, 치킨, 케이쥰 샐러드, 닭갈비, 피자, 삼겹살 까지~

매일 매일 너무 잘먹고 또 기념으로 남기고자 사진도 열심히 찍어놨어요! ㅎㅎㅎ

사실 처음에는 매일 집에 있다보니 귀찮아서 음식을 안해먹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집에서 할일이 없다보니 요리를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주 요리는 저희 집 요리사 두분이 하시고 저와 다른 가족들은 열심히 먹어주는 역할을 했답니다.^^;;

덕분에 락다운이 끝나고 출근을 하려는데 옷이...ㅎㅎ

이제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답니다 ㅠㅠ

어제 오늘 오랜만에 만난 회사 동료들도 다들 한사이즈씩 업된거 같다면서

같이 열심히 운동해서 원래의 사이즈로 돌아가자고 다짐했답니다.ㅎㅎㅎ

비록 경계단계가 한단계가 내려갔지만 아직까지 제약은 똑같이 많답니다.

회사에 출근하는 인원은 60%만 허락되어서 대부분의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병행하고 있어요.

저희는 어서 빨리 국경 봉쇄가 해제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래야 나웰 가족 여러분들께도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을텐데 말이에요.

아직 3단계는 2주를 더 유지해야하지만 그동안 많이 나아져서 2주 뒤에는

저희 모두 일상생활로 복귀되기를 간절히 바래보아요.

그럼 나웰 가족 여러분들도 잘 드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건강 잘 유지하시기를 바라면서

전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