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락다운 4주차가 지났어요!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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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뉴질랜드 사는 Cindy에요!! 

지난 번 포스팅때 처럼 나웰 직원들도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직까지 재택근무 중입니다.

자랑스런 우리의 모국 한국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Covid-19의 확진자 수를 한 자리로 통제하는데 성공을 하고 있고,

여기 뉴질랜드는 Lockdown을 통해 

4월 22일는 확진자가 6명, 23일에는 3명으로 줄이는데 성공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뉴질랜드도 이렇게 세계적인 Covid-19 상황에 잘 대처를 하고 있어

무척이나 다행이고, 기분좋은 요즘입니다~~

 여기 뉴질랜드는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날씨가 많이 쌀쌀해 져서~~

 감기에 걸리지 않게 다들 몸을 조심하고 있답니다ㅎㅎ

개인병원들도 다 문을 닫은 상태라 아프면 안될거 같아요.

지난 월요일은 락다운에 대한 발표가 나는 날이었어요.

오랜만에 온 가족들이 다 초긴장 상태로 티비 앞에 앉아 뉴스를 보았답니다.

원래 계획 대로라면 지난 주 수요일(4월 22일)에 락다운이 끝나고 3단계로 하향될 계획이었는데,

정부에서는 너무 이르게 경계를 풀었다가 집단 감염이 염려된다고

 한주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해요.

다음주 월요일까지 4단계를 유지하고 그 후 2주를 더 3단계로 유지한 후에

정상생활로 돌아갈지 3단계를 더 유지할지를 지켜본다고 발표가 났답니다.ㅠㅠ

우울한 기분도 풀 겸 뭐할까 하다가 한국에서는 유행이 지났지만~

요즘 외국인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달고나 커피를 한번 만들어 봤어요. ㅎㅎ

요즘 한국에서 하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이슈들이 참 많아서~~한국이 자랑스럽습니다~!!!^^

처음에 한 천번은 저어야 한다는 말에 단단히 준비하고 팔까지 걷어 올리고 시작했는데

저희 집에 힘이 쎈 요리사 한분이 계셔서 저한테는 기회도 한번 안돌아오고 이렇게 꾸덕꾸덕한

달고나가 순식간에 완성이 되버렸답니다 ㅎㅎ

아이들이 신기해서 그런지 자기네도 먹어보고싶다고 해서 이번엔 달고나를 만들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만들어 먹으니 진짜 맛있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애들 준다고 만들어 놓고서 애들은 맛없다고 안먹고 어른들이 다 먹어버렸어요.

어제는 아이들이 유튜브에서 봤다면서 탕후루를 만들어 달라고 그러더라구요.

요렇게 꼬치에 과일을 꽂을 동안 시럽을 녹이고 

예쁘게 발라서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딱딱하게 굳지 않아 실패 ㅋㅋ 

한번 더 도전했는데 설탕이 정말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건강하지 않은 간식이라 이젠 다시 안해먹기로 했어요.

이제 Lockdown 4주차가 되다보니 정말 아이들과 별의 별걸 다 해보는거 같아요.

아이들은 자는 시간말곤 14시간을 내내 놀 궁리만 하잖아요. 놀아주는 것도 체력이 필요한지라

저희는 돌아가며 애들이랑 놀아주고 있어요.

가족들과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것도 언제 이렇게 지내보겠냐 하며 소중하게 생각하긴 하지만

솔직히 얼른 학교 갈 날이 왔으면 좋겠다 싶답니다 ㅋㅋㅋ

이제 다음주가 되면 학교들도 문을 열어요. 하지만 꼭 부모가 둘다 출근을 하게되서 집에 혼자 있을 수밖에 없는

10학년 밑 학생들만 등교를 하고 11~13학년 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계속하게 되었어요.

저는 남편과 교대로 재택근무 병행이 가능하게 되어서 아이들은 계속 집에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이제 다다음주면 정상생활로 돌아갈지 결론이 난다고 하니 그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외출을 못하다보니 몸도 많이 약해질거같아 먹을 걸 정말 잘 챙겨먹고

운동도 틈틈이 하고 건강식품도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 있답니다.

한국도 뉴질랜드도 이렇게 통제를 잘 하고 있어 경계가 많이 풀어지고

많이들 안심들 하고 계시지만, 나웰 가족분 함께 끝까지 개인위생 잘 지키고~~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항상 건강한 생활 함께 잘 유지해 나가요~~^^

나웰 가족 여러분들도 답답하시겠지만 조금만 힘내 보아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