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질랜드 날씨가 너무 좋아요^^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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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에요! 

어제 새벽 3시에 뉴질랜드 썸머타임이 해제되어서

이제 한국과는 3시간 차이로 시차가 1시간이 줄었네요^^

썸머타임이 끝나면 해도 짧아지고 날도 점점 추워야하는데 오늘도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좋더라구요.

뉴질랜드는 저번 포스팅에서 말씀 드렸듯이 경보 4단계로 에센셜 비지니스 외에는 모든 비지니스를 닫고

전국민은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고 하루에 딱 한번의 산책만 허락되있답니다.

식료품을 사러 갈때는 가족 구성원 중 단 한명만 차를 타고 나갈 수 있답니다.

덕분에 가족들간에 시간이 넉넉해서 좋은거 같아요.

저희는 일단 아침을 먹고나서 부지런히 산책에 나선답니다.

저희 부모님댁은 이렇게 뒷문을 열면 바로 넓은 운동장이 나와요.

정말 잠옷바람으로 매일 저렇게 뛰쳐 나간답니다 ㅋㅋ

전에는 운동경기나 연습이 많이 열려서 저희는 잘 사용을 못했는데 요즘은 운동 경기도 없고

아무때나 사용이 가능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중간에 고양이는 저희집 산책냥이랍니다 ㅎㅎ 산책 할때 벽을 따라 쭉 따라 나왔다가

집으로 돌아갈땐 안내까지 해줘요~

아이들이 집에만 있다보니 에너지가 넘쳐서 집에 다시 들어가 자전거를 챙겨 나왔어요.

역시 아이들은 아무것도 없는 넓은 잔디밭에서도 뒹굴면서 잘 놀더라구요.

저렇게 데굴데굴 구르면서 놀다가 집에와서 단체 샤워했답니다. ㅎㅎ

밖에 한번 밖에 못나가다 보니 나갈때마다 최선을 다해 노는 아이들이 너무 안쓰러우면서도

귀엽더라구요. 매일 꼬질꼬질해지는건 덤이구요.

놀이터가 바로 옆에 있지만 가지 못해서 너무 안타깝기도 해요.

한바탕 씻고 다시 뒷정원으로 뛰어나간 아이들 ㅎㅎ

작은 텐트 안에서도 잘 놀아요.

집에서 일도 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못놀아줘서 미안하지만

조카들과 같이 저렇게 신나게 놀때면 락다운이 되기전에 서둘러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아직 이제 겨우 2주가 조금 안되어서 아직 2주나 더 집에 갇혀 있어야하지만

이때 아니면 가족들끼리 이렇게 붙어 살날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

나름 긍정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집에만 있다고 항상 안전한건 아니니 아이들의 건강식품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어요.

바이러스를 이기는 가장 큰 힘이 면역력이라고 하더라구요.

나웰 가족 여러분들도 항상 면역력 잘 챙기시고 항상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래요.

그럼 저는 또 다른 일상 이야기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