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뉴질랜드에 다시 여름이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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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indy 작성일2020-02-13 19:04:10 조회5228회본문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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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Cindy에요~
지난주부터 왠지 바람이 차서 이제 가을이
오려나보다 했는데 또 여름이 다시 찾아온거같아요.
지난주부터 친한 언니와 휴일을 맞춰보다가
화요일에 서로 시간이 맞아
번개처럼 급하게 만나게 되었어요. ㅎㅎ
짜장면이 너무 먹고싶었는데 찾아보니
거의 모든 중국집이 화요일이 휴무더라구요.
하는 수 없이 좀 멀지만 브라운스 베이에 있는
중국집만 문을 열어 그곳으로 가게 되었어요.
그렇게 해서 처음으로 찾아가본 동천홍입니다. ㅎㅎ
이곳의 특징은 짜장면 한그릇이 6불이라는 거에요.
다른 곳은 12불 정도이니까 정말 저렴하지요
저희는 짜장면 두 그릇과 탕수육 소짜를 시켰는데..
정말 큰 사이즈의 탕수육이 나왔어요 ㅎㅎㅎ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반이상은 남겨서 테이크어웨이를 해와야했답니다.
아직 시간이 남은지라 카페를 갈까했는데 언니가 해변에 가자고 했어요.
오클랜드는 동쪽으로 해변가가 쭉 늘어서 있기때문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같이 가본 적없는 Castor Bay를 가보기로 했어요.
구름 한점 없는 바다 하늘이 보이시나요 ㅎㅎ
구름 다리를 건너는데 다르기 흔들흔들~튼튼해보였는데 너무 깜짝놀랐어요 ㅎㅎ
Castor Bay는 처음이었는데요. 정말 예쁘더라구요.
분위기는 타파푸나 비치와 비슷했는데 더 조용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오늘 날이 좋아서 그런지 바다에 들어가 노는 사람들보다
해변에 누워서 태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어요.
아직 대학개강이 시작하지 않아서인지 대학생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특이하게 해변으로 가는길에 구름 다리 같은게 있었는데 그 아래로 냇물처럼 물이 흐르더라구요.
이름도 나름대로 Castor Strem이라고 표지판도 세워져있었어요.
더운날 해변가를 걷다 보니 너무 덥더라구요 ㅎㅎ
서둘러 커피를 마시러 갔어요.
오늘의 선택은 아이스 커피~ 예전에 한번 소개해드린 Patch카페를 찾았어요.
이곳을 자주 찾는 이유는 둘째 어린이집과 가까워서 랍니다 ㅎㅎ
지난번에는 카페뒤에 위치한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멀리 주차를 하고 왔는데
오늘은 운이 좋게 자리가 있어서 다행히 주차할 수 있었어요.
열심히 수다를 떨고 둘째를 픽업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언니가 선물로 사서 보내준 토스티기가 도착해 있었어요!!
지난주 목요일에 주문했는데 화요일에 도착했으니 배달이 안되는 주말을 뺴고 4일이나 걸렸네요.
뉴질랜드는 한국 만큼 인터넷 쇼핑 배송이 그리 빠르지 않아요.
날짜 안에 받고 싶다면 2주 정도는 여유를 두고 주문하는게 좋은거같아요.ㅠㅠ
언니가 선물로 사줬지만 제가 골랐기 때문에 주방에 놓고 혼자 뿌듯하게 보고있었답니다.
주부이다 보니 새로운 주방기구가 들어오면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커피포트도 같이 주문했는데 아직 배송이 되지 않았어요.
같은 가게에서 같이 주문했는데 왜 배송은 같이 안해주는지..뉴질랜드에서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되겠지요 ㅎㅎ
오늘은 이렇게 소소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예전에 북적대던 장소들도
뭔가 좀 한가하고 헛기침 한번 하는데도 여기저기 눈치가 보인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소소한 일상으로 돌아올게요.
나웰 가족 여러분 이번 한주도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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