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vedon, Waitawa Regional Park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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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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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Cindy에요! 

연말 연휴가 다가 오고 있어요^^

뉴질랜드는 어디를 가던 연말 분위기가 나고 많이 바쁜 분위기에요.

쇼핑몰은 선물을 사기 위한 사람들로 붐비고

도로에는 차가 가득해요 ㅎㅎ

나웰 가족 여러분들은 연말 준비를 잘 하고 계신가요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서 이제 막 한여름으로 접어들고 있어요.

햇볕이 따갑고 반팔 반바지 입고 보내는 연말 연시 상상이 가시나요

요즘은 여름인데도 비가 자주 내려서 날씨가 꼭 체크해요.

그러다 아침에 날이 좋다 싶으면 부랴부랴 외출 준비를 한답니다 ㅎㅎ

오늘은 Clevedon에 있는 Waitawa Regional Park를 다녀왔어요.

오클랜드에서 남동쪽으로 1시간 가량 떨어져 있어요.

아침에 생각보다 날씨가 좋아서 얼른 준비를 마치고 차에 올라서 30분 가량 달려가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다행히 금방 멈췄답니다. 그렇게 1시간정도 달려서 도착한 Park!

Waitawa는 낚시로 아주 유명한 곳이에요.

Clevedon을 가로질러 내륙으로 들어오는 Wairoa River가 시작되는 곳이다보니

바다가 잔잔하고 파도가 거의 없다 할 정도고

수심도 아주 낮아서 아이들이 놀기도 좋은곳이랍니다. 

오늘 처음 본 소감은 여태까지 봤던 뉴질랜드 바다랑 너무 다르다라는 거였어요.

바닷가로 열심히 달려가는데 저 앞에 구름이 설산같아 한장 찍었어요 ㅎㅎ

날이 너무 좋죠 구름이 많아서 햇빛이 가려져서 너무 뜨겁지도 않아 좋더라구요.

잔잔한 바다가 보이시죠 이곳은 주변에 섬이 많이 떠있는데

날이 갈수록 수심이 깊어지면서 섬들이 하나둘씩 잠기고 있다고해요

그래서 Lost Islands나 Treasure Island라고도 한대요.

사진 왼쪽에 보이면 오래된 유조선 하나가 떠있어요 ㅎㅎ

보물섬이란 이름에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

차를 주차하고 오른쪽 길을 따가가면 가운데 좁은 길이 나와요.

요렇게 길을 따라 나가면 아까와는 또 다른 바다가 펼쳐진답니다.

정말 이런 자연의 모습을 볼때마다 뉴질랜드에 살길 잘했다란 생각이 들어요.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에메랄드빛 바다가 정말 그림같지요

여기는 낚시 스팟으로 유명한 곳이라 낚시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다음엔 아이들과 낚시 장비를 챙겨서 한번 더 오기로했어요.

바다위에 떠있는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새들

그리고 잔디에 돗자리 깔고 앉으니 정말 숨만 쉬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수영시간~ㅎㅎ

사실 날이 좀 차서 안들어갈줄 알고 수영복도 안챙겨왔는데

서슴치 않고 들어가더라구요ㅠㅠ 다행히 여분의 옷을 챙겨와서

마음껏 들어가 놀라고 했지요

다음에는 수영복도 꼭 챙겨오기로 약속했답니다.

물이 수심이 낮아서 아이들 놀기에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갑자기 먹구름이 끼어서 오래 놀진 못했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약간 아쉬운건 샤워룸이 아예 없어서 모래만 대충 털고 옷을 갈아입고

집에와서 씻어야했어요 ㅠㅠ

그것말고는 아이들 놀기에도 조용한 바다에서 힐링하기도 너무너무 좋은 장소였답니다.

나웰 가족 여러분도 오클랜드 여행을 오시게 되면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낚시하기에도 좋고 이곳은 굴이 유명해서 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더 좋을거같아요.

나웰 가족 여러분도 남은 연말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몸 건강 항상 챙기시고 저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