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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ariki (Maori New Year)
2021-07-05 | 조회수 7270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 주세요.

단!! 법률에 의거 무단 도용과 무단 이용 재등록은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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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
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에요.


오클랜드는 정말 겨울다운 추위가 
왔던 하지만 화창했던 한주였어요~

6월 24일은 Matariki 라고 부르는 Maori New Year 를
 다 같이 모여 축하하는 작은 행사가 시티 Waterfront 에 위치한 
 Silo Park 에서  행사가 있었어요.

이곳에  십여년 가까이 살면서도 처음 듣고 가보는 행사인데요.

저희 꼬맹이가 학교에서 듣고 와서 저희에게 Matariki를 이야기 했고
그걸 계기로 행사까지 발걸음을 하게 되었어요 ~





오후5시가 넘어서 도착했는데 추운날씨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주차 자리 찾기도 힘들었어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것은 저날 엄청난 추위 때문인지
 모닥불 주변에 둘러 앉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공간이었어요.

저희처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도 눈에 띄게 많았어요~






마오리전통집 모양을 만들어 놓고 불을 밝히고 있는 이곳에서 
다들 아이들을 세워두고 사진 찍기 바쁜 포토존!! 

저뒤에  계단 보이시나요 저위로 올라가서 내려다 볼 수 도 있어요 






저도 그틈에 끼어들어 꼬맹이와 한 컷 찍어봤어요 ㅎㅎ 






아까말한 조형물 뒤에 계단을 달달 떨며
 올라가서 행사장 전체를 사진에 담아봤어요~ 






푸드트럭 세개가 나란히 있구요 






여기 전등 조롱조롱 예쁘게 매달아 놓은 
붉은 천막 안에 마련된 곳에 앉아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도착한지 15정도 밖에 안지났을때인데 
벌써 어둑어둑해지며 뒤로는 보라색 빛을 밝히는 
스카이 타워도 보이고 이곳은 음료,술 파는 부스에요~






원경으로 별을 볼 수있게 마련된 곳으로 줄이 꽤 길었어요 






사실 그냥 별이 아닌 Matariki는 7개의별을 뜻하기도 해요 

보통 해가 뜨기 직전에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Matariki는 아니지만 뭐가 보일까 궁금해하는 
꼬맹이를 위해 저희도 줄을 서서 기다리다 차례가 되어 
관찰하고 있는 꼬맹이에요 ㅎㅎ

옆에 계신분이 뭐가 보이냐고 물으니 꼬맹이가
 스노우볼 같은게 보인다고 하니
 맞다고 그게 비너스라고 하시더라구요~







비너스 보고 아빠랑 걷다 잠시 앉아서 해가 지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두사람





너무 추워 더 있을 수 없어 주차장으로 돌아가는길
 음악소리가 들려 들어선곳인데요 
이곳에서 작은 콘서트를 하고 있네요 
저희도 잠시 머물다 갔습니다ㅎㅎ

꼬맹이에게 보여줄것이 많을 거라는 기대를 안고 
가서 생각보다 조금 별거 없다고 느끼며 실망을 하기도 했지만 

보여줄게 많기 보다는 이런 행사에 참여함으러써 
이나라에 살며 이곳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오리의
 문화를 조금이나 알아가는 과정의 일부라 생각하니 
아이를 생각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또 다른 오클랜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나웰 가족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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