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Devonport Windsor Reserve Park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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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

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에요.

지난 주말은 Waitangi day 가 있던 Long weekend 였어요.

Waitangi Day는 뉴질랜드 원주민과 이민자들 사이에 기나긴

전쟁을 끝내고 맺은 조약이름인 Waitanigi treaty의 이름을 딴 연휴랍니다.

지난주 Auckland Anniversary 에 이어

긴 연휴가 2주 연속으로 있었어요.

이번주에는 무얼 할까 고민하다가 오랫동안

가보지 않았던 Devonport 에 가보기로 했어요.

Devonport는 Northshore 지역의 동쪽에 따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자주 가지 않았어요.

길도 좁고 보시다시피 한줄로 쭉 늘어선 길이

Devonport 를 가로지르는 유일한 길이랍니다. ㅎㅎ

그중에서도 맨 아래쪽 Windsor Reserve Park에 가보았어요.

이번에 아이들 놀이터가 새로 지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요렇게 바다 바로 앞에 있는 놀이터에요.

Devonport는 CBD에서 바로 페리를 타고 올 수 있어요.

예전에 왔을 때는 선착장도 다 쓰러질듯 오래되어 보였는데
새건물로 예쁘게 바뀌어 있었어요 ㅎㅎ

당장 바다에 뛰어 들고 싶지만 수영복을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에 엄마에게 혼날까봐 바라만보고 있는 딸래미의 뒷모습입니다.

이날 날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고 바다도 시원하고
정말 놀기에 너무 좋은 날씨였어요.

아직 여름인데도 바다에 들어가기엔 날이 조금 쌀쌀하더라구요.

사실 혹시나 해서 수영복을 챙겨왔지만 감기에 걸릴거 같아 수영복은 없다고 했답니다 ㅎㅎ

오늘도 가장 친한 단짝친구와 함께 ㅎㅎ

세시간정도 놀더니 아이들도 힘들다고 집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놀이터도 넓고 위험하지 않아서 어른들은 편하게
텐트와 정자에 앉아서 수다를 떨고 아이들끼리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무래도 더 자주 오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오랜만에 방문해서 생각지도 않게 너무 좋았던 Devonport.
오클랜드 이면서도 오클랜드 같지 않은 뭔가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는 곳이었어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또 다른 오클랜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나웰 가족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