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수영복 안챙겨 간게 너무 안쉬웠던 타카푸나 비치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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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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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

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에요.

요 몇 주간 오클랜드는 태풍에 장마에 하루종일
먹구름 때문에 해보기가 힘들던 나날들만 있었어요.

그러다 오늘 드디어 해가 뜨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타카푸나 비치 놀이터로 놀러 나갔어요.

저희 집에서 타카푸나 비치까지는 8분이면 가는 가까운 거리에요.

처음에는 놀이터로 뛰어갔는데 같이 놀 친구가
없어서 재미가 없는지 해변을 걷자고 하더라구요.

원래는 놀이터에 사람이 더 많았는데 오늘은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해변에 사람이 더 많더라구요.

안보이게 찍었지만 뒤에 그늘 쪽과 왼쪽 바다에는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 했어요. ㅎㅎ

바다에 들어가서 노는 사람도 많았지만 해변가 걸으면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바다로 뛰어드는 아이들을 어찌나 부럽게 바라보던지
다음주에는 꼭 수영복 챙겨서 오기로 약속했어요.

아직 바닷물이 찰까봐 고민하다 챙겨오지 않았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그렇게 산책을 끝내고 쇼핑몰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어제 잠깐 들렸는데

연말 분위기로 이것저것 행사가 많아서 그게 좋았나봐요.

그런데 오늘 가보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썰렁....

그래서 맨날 바빠서 안들어가봤던 인테리어 소품샵을 들어갔어요.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이 많아서 아이가 너무 신이 났어요 ㅎㅎ

게다가 뉴질랜드 관련한 소품들이 많아서
나중에 지인들 선물사러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일단 집는대로 다 사달라는 아이를 생일 때 사주겠다고 간신히 만류하고 나왔어요.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몇분 돌아다니니 피곤하다고 하더라구요.

뉴질랜드는 정말 해가 너무 쎄서 조심해야해요.
물통은 꼭 필수로 챙겨 다녀야해요.

이렇게 기진맥진 하게 집으로 돌아왔지만 30분만 활력을 되찾아서

다시 두번의 산책 후에야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ㅎㅎ

이렇게 또 주말이 지나갔어요. 나웰 가족 여러분들도 즐거운 주말 보내셨길 바라요.

전 다음 포스팅으로 또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