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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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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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

뉴질랜드 살고있는 Cindy에요!

요즘 뉴질랜드는 오랜 가뭄이 끝나고 긴 장마가 찾아왔어요.

언제 비가 또 내리고 언제 또 날이 맑아질지 모르기 때문에 집에 있다가도

해가 뜬다 싶으면 바로 가까운 공원으로 서둘러 나가야해요 ㅎㅎ

지난 주말은 오랜만에 아침부터 날이 맑았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어요.

이때 시간이 1시쯤이었는데 넓은 공원 주차 자리가 꽉 들어찼더라구요.

웬일인가 했더니 카운슬에서 공원 공터에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정말 별거 없지만 그래도 맨날 오던 공원에 새로운게 보이니 아이들은 신나하더라구요 ㅎㅎ

그 전에도 풀밭이 워낙 넓고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이라 가끔 놀이기구 등을 갖다 놓기도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번 겨울이 아무런 행사없이 지나가서 좀 아쉬웠는데 가뭄의 단비같은 날이었어요.

저희 동네 놀이터는 3파트로 나뉘어져있는데요. 어린 영유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터

그리고 바로 옆 언덕 위에는 5살 이상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조금 큰 놀이터

그리고 스케이트 보드나 스쿠터를 탈 수 있는 곳

그래서 주말이나 날이 좋은 날엔 정말 사람들이 많이 몰려요.

그 밖에도 바로 옆에 농구코트 그리고 반대 쪽으로 가면 소소한 놀이기구 들이 구석구석 있답니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시 풀밭으로 돌아와보니 텅빈 풀밭..

너무 빨리 철수를 해가서 좀 아쉬웠어요 ㅎㅎ

이제 여름이 다가오는게 실감이 날 정도로 하늘도 풀밭도 나무들도 점점 초록색 옷을 입고 있어요.

바다도 좋고 산도 좋지만 넓은 풀밭에 앉아서 하늘만 바라봐도 힐링이 된답니다.

뉴질랜드의 여름은 생각보다 짧고 생각보다 덥지 않아요.

그래서 날 따뜻한 여름이 오면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다음에 돌ㅇㅏ오는 겨울을 잘 버텨낼 수 있답니다 ㅎㅎ

이번 여름도 어떻게 실속있게 잘 보낼수 있을지 열심히 계획을 짜보아야겠어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