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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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 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에요! 

뉴질랜드는 지난주 일요일에 썸머타임이 시작되면서

이제 한국하고는 4시간 차이가 되었어요.

매일 5시면 해가 지기 시작했는데 1시간이 앞당겨지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7시가 넘어야 날이 어두워져서 하루가 길어져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지난 금요일에는 오후 시간에 반차를 쓰고 둘째아이를 픽업하러 갔어요.

차를 타고 가는데 날이 너무 좋더라구요.

오래만에 픽업을 가는거라 날도 좋고 해도 늦게 질테니 놀이터나 갈까해서

트렁크에 스쿠터도 실고 갔는데 픽업하자 마자 어디갈까 했더니

쇼핑몰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날이 이렇게 좋은데 쇼핑몰을 가 했는데도 단호하더라구요.

결국 놀이터대신 쇼핑몰을 가게 되었어요.

쇼핑몰에 도착하자마자 장난감을 파는 Farmers에 가자고 하는데 입구에서 딱 단짝친구를 만났어요 ㅎㅎ

방금 유치원에서 둘이 아쉬워하면서 헤어졌는데 

마음이 통했는지 쇼핑몰에서 바로 만났지 뭐에요.

주말에도 만나고 주중에는 유치원에서 만나 놀고

유치원 끝나고도 서로 집에 오가며 만나는 단짝 친구에요. 

그렇게 또 신나게 쇼핑몰에서 뛰어 놀고 사이좋게 솜사탕도 사먹었어요.

뉴질랜드는 솜사탕 찾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방학이라 그런지

솜사탕 카트가 있더라구요. 

집으로 가기 전 이제 12월 연말이 다가와서인지 알록달록 트리 꾸미기 재료들이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반짝이는 물건에 잘 현혹되는 아이들 ㅎㅎ

저걸 왜 사달라고 하는지..너무 졸라서 간신히 떼어났답니다 ^^;;

크지도 않은 쇼핑몰에서 두시간을 신나게 놀다 나오니 벌써 저녁시간이 되었더라구요.

날씨도 많이 춥고 바빠서 평일에 아이데리고 나갈 날이 많이 없었는데

이제 여름이 다가오면서 갑자기 날이 너무 따뜻해졌어요.

이번주말에도 하루도 집에서 쉴 수 없는 둘째아이 데리고 열심히 돌아다녔답니다.

날씨가 좋은날 집에만 있으면 너무 미안한거 있죠.

오늘 쇼핑몰 다녀온 사진을 보더니 친구들이 다들 부러워하더라구요.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사는 친구들도 마스크 안쓰고 다니는 뉴질랜드가 너무 부럽다고..

뉴질랜드 뿐 아니라 모든 나라가 다 얼른 코로나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어요.

그럼 저는 또 일상이야기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