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 주세요.

단!! 법률에 의거 무단 도용과 무단 이용 재등록은 금지됩니다.

------------------------------------------------------------

안녕하세요~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입니다! 

이번주는 아주 다사다난한 한주였어요.

요즘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불안하다 했는데

갑자기 엄청난 풍속의 바람이 부는 바람에 오클랜드에서 노스쇼어을 잇는

하나뿐인 하버 브릿지에서 아주 큰 사고가 났어요.

트럭이 두대나 바람에 흔들리는 바람에 한대는 쓰러지고

다른 한대는 휘청거리면서 다리 구조물을 휩쓸어버린거죠.

그래서 하나뿐인 다리가 망가진 바람에 이번 주 내내 알바니에서 시티한가운데까지

엄청 난 교통체증 때문에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이 엄청 애를 먹었다고 해요.

저는 다행히 직장도 집도 노스쇼어라 다리를 건널 일이 없어 영향이 없었지만

거래처 직원들이 11시가 넘은 시간에야 출근을 해서 애를 먹었답니다. 

그렇게 요란한 한주가 지나고 그래도 주말이 다가왔답니다. 

주말 하루가 어찌나 바빴는지..아침 밥을 먹고 자리에 앉자마자 딸아이가 나가자고 어찌나 조르던지 ㅎㅎ

플레이도 놀이로 좀 달래보는데 영 안통하더라구요.

옷만 얼른 갈아입히고 동네 카페로 마실을 나갔어요.

나간김에 오빠 아빠 음료수까지 샀는데 집에 가기 싫대요 ㅎㅎ

그래서 카페에서 30분을 둘이 수다떨고 있었어요. 녹아가는 오빠와 아빠의 음료수;;

집에 가는데 엄마 이제 어디 갈거야 하더라구요. 아직 아쉬운가봐요.

산책을 가자고 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집안에 들어갔는데 비가 갑자기 뚝 그치더라구요.

얼른 대충 점심을 먹이고 다시 조르기 시작하는 딸아이;;;

그래서 스쿠터 차에 실고 다시 놀이터로 향했어요.

나가기 전에도 오빠랑 한바탕 술래잡기 하고 나왔는데 정말 아이들 체력은 어디까지 인지

매주 놀러오는 놀이터인데도 매주 재밌나봐요.

지난주에는 두번째 칸정도밖에 못올라가던 스파이더웹을 이번주는 꼭데기까지

성공했답니다!

이제 본인도 성공했으니 언니가 되었다며 ㅎㅎ

이제 집 근처 놀이터 모든 놀이기구를 섭렵해서 이제 좀 더 큰 놀이터를 찾아봐야겠어요.

그렇게 딸아이랑 오늘은 해가 질때까지 놀이터에서 놀았답니다. 

저녁먹고 씻자마자 졸리다고 눕고 5분만에 잠들었어요.

주말인데 오히려 쉬지 못하는 기분이지만

평일엔 일하느라 못놀아준 미안함이 이렇게나마 씻기는 기분이랍니다. 

나웰 가족 여러분들도 평일엔 바빠서 많은 시간을 못보내는 가족들과

즐거운 주말 되었기를 바라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