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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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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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뉴질랜드 사는 Cindy에요!! 

요즘 한국도 뉴질랜드도 다시 퍼지는 코로나에 떠들썩한거 같아요.

뉴질랜드에서는 오클랜드만 지난주부터 다시 3단계 경계에 들어가서

에센셜 워커와 식당, 카페들(테이크어웨이만 가능) 

빼고 학교, 병원, 쇼핑몰 모든 곳이 문을 닫았답니다.

사실 식당이나 카페들도 거의 그냥 문을 닫더라구요.

덕분에 거리도 차길도 많이 한가하게 지내고 있어요.

저희는 락다운이 들어가기전 친구를 만날 수 없게된 아이들을 위해

단짝 친구와 마지막으로 나들이를 나섰답니다.

친구 집근처 Dominion Park에 다녀왔어요.

하늘이 참 맑죠 ㅎㅎ

박물관은 당연히 문을 닫아 그냥 기념사진만 찍고 내려왔어요.

이렇게 날 좋은날 사람이 이렇게까지 없었던 적이 없었는데 ㅠㅠ

다행히 그 아래 윈터가든은 문을 닫기 전이라 얼른 가서 구경하고 왔어요.

예쁘게 핀 꽃에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윈터가든에서 나와 Dominion park 입구로 가는 길에 이렇게 작은 호수가 있는데

오리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날이 따뜻해서인지 한쪽엔 오리, 거위들 그리고 백조들까지

호주에 꽉 차게 새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었어요.

오리들 한가운데에 있는 새끼오리 한마리를 발견하고 너무 신난 아이들 ㅋㅋㅋ

정말 10분이 넘게 여기 서서 새끼오리 수영연습 하는걸 구경한거 같아요.

애들이 물속까지 들어갈 기새라 뒤에서 예의주시하고 있었답니다 ㅎㅎ

공원에서는 마주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아이들이 답답해해서

마스크를 벗겼지만 공원을 나가면서 다시 마스크 신세 ㅠㅠ

이렇게 지난 주 마지막 외출을 끝으로 아이들은 한발짝도 집에서 나가지 못하고 있어요.

뉴질랜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는 아니지만 정부에서

꼭 착용할 것을 강하게 당부하고 있어서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어요.

저희도 일 할 때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에 직원들과의 거리유지를 잘 지키고 있답니다.

어른들은 그렇다 치고 유치원도 못가고 친구들을 못만나서

매일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보면 참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다음주부터는 경계가 2단계로라도 내려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끝날듯 끝나지않는 코로나..

우리 나웰 가족 여러분들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건강 잘 유지하시면서

무사히 잘 지내시기를 바래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