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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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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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에요. 

뉴질랜드는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있어요.

지난주부터 이틀에 한번 꼴로 비가 주룩 주룩 내리고 있고

어제부터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어요.

저희 집에는 계절마다 나무들이 과일을 맺고 있는데요.

지난 여름에는 뒷정원에 있는 복숭아 나무에서 달고 크고 맛있는

복숭아를 실컷 따먹었는데 겨울이 되니 앞정원에 있는 오렌지 나무에 오렌지들이 자라나고 있어요.

정말 많이 열려있죠!! 익은 오렌지는 빨리 따먹지 않으면 금방 바닥에 떨어져서

개미나 벌레가 꼬인답니다 ㅠㅠ

오늘은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멈추고 낮에 해가 날때 밖에 나가서 얼른 오렌지를 땄어요. ㅎㅎ

아이들이 있다보니까 바구니 들고 나가서 따면서 건네 주면 너무 재미있어해요.

아무래도 오렌지가 높이 열리다 보니 밑에 사다리로 올라가 따기도 하고

발코니에 나가면 바로 손이 닿아서 발코니에서 그때그때 쉽게 따먹을 수 있답니당~

오늘 딴 오렌지 들이에요. 열심히 닦아서 말렸어요.

지난 여름에는 해도 잘 들고 비도 잘 내려서 정말 달고 맛있었는데

이번에는 생각보다 달지 않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사먹는 것만큼 맛있었어요 ㅎㅎ

내일은 Queen's Birthday라서 연휴가 좀 길어서 보통 이 시기에 저희 가족은 여행을 다녔어요.

헌데 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여행은 생략했는데 다행히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계획을 잡았어도 취소 되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아이들은 쇼핑몰이라도 가자고 했지만 사람 많은 곳은 가고 싶지 않아 이번 연휴는

집에서 머물기로 했어요.

집에 있어 심심한 아이들을 위해서 슈크림빵을 만들었어요.

마침 지난번에 사놓은 커스타드 크림이 있길래 빵을 만들고 구멍을 송송 뚫어서

그 안에 쭈욱 넣어 만들었는데 많이 만들어서 걱정했는데

정말 하나도 안남기고 다 먹었답니다 ㅎㅎ

이제 겨울이 되다보니 날이 많이 건조해 졌어요 ㅠㅠ

저희 가족들은 유전적으로 비염과 아토피가 좀 있어서 겨울이 되면 준비를 잘 해둬야해요.

저희 집 겨울 준비 필수품이랍니다 ㅎㅎ

아이들이 비염때문에 밤에 코가 막히기 때문에 건조해 지고 아침에 코피가 많이 나요.

큰 아이는 코에 넣는 스프레이를 넣기도 하고

작은 아이는 초유를 필수적으로 챙겨먹기도 해요.

그래서 잘 때는 가습기가 필수랍니다.

그리고 아토피가 퍼지지 않게 알로에 수딩젤과 마누카 허니 크림으로 피부에 항상 수분 보충을 해주고

상처 난 곳에 바르는 포포크림이나 바이오 오일은 긁어서 난 상처에 수시로 발라줘요.

비타민 듬뿍 들은 과일도 필수겠지요^^

이렇게 준비를 해두면 건조한 겨울을 그럭저럭 잘 보낼 수 있어요.

저희 큰 아이는 어렸을 때 알레르기성 비염이 정말 심해서 사계절 내내

콧물을 달고 살다가 뉴질랜드에 와서 초유를 먹게 되면서 지금은 콧물이 많이 나지 않아요.

아무래도 알레르기성 비염은 면역력과 연결되서 그렇겠죠.

이제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고 추운 겨울이 시작되었어요.

어서 빨리 겨울이 지나가길 바라지만 뉴질랜드는 겨울이 5개월 정도 가기때문에 아직 갈길이 머네요. ㅎㅎ

그럼 나웰 가족 여러분들도 환절기에 건강과 면역력 항상 조심하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 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