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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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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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Cindy에요^^ 

오늘은 저희 가족의 2월의 특별한 날을 보냈답니다.

저희 둘째 생일인데요.

이제 만 4살이 되었는데 열흘전부터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더니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달라고 특별 주문을 하더라구요 ㅎㅎ

선물도 직접 골랐는데요.

바로 요 Wooden Kitchetn Set이었답니다 ㅎㅎ

둘째딸이 주문한 서프라이즈를 위해 일단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했지요.

그리고 마침 딱 맞게 목요일에 물건이 도착했어요.

배송을 아래층 게라지 문을 통해 받았는데..보이시나요 22키로그램 ㅎㅎ

혼자 들고 올라갈 수가 없어 박스는 아래층에 두고 하나하나 날랐답니다.^^;

짜잔 이제 조립을 할 시간이에요.

조립에 필요한 도구와 나사들 설명도 친절히 되어있었어요.

제게 필요한건 드라이버 하나뿐

그리고 드디어 2시간에 걸친 작업끝에! 이렇게 완성이 되었답니다!!

다 끝내고 나니까 팔이 정말 후덜덜 떨리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바로 유치원 끝날 시간이라

첫째 방에 요렇게 어설프게 감춰놨는데

생일 당일 때까지도 전혀 눈치를 못채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드디어 오늘 생일 당일이 밝았어요~

눈을 뜨자마자 '오늘 내 생일이다~'라고 외치며 일어나더라구요.

너무 기대를 하는 터라 그냥 선물만 주고 넘어갈 수 없을거 같아서

Look Shop를 다시한번 찾았답니다.

바로 Look Shop에는 요 헬륨 풍선 코너가 있기 때문인데요.

풍선이 많지요 저 아이들이 다 오늘 저희 집을 장식할 아이들이랍니다.

풍선 값 자체는 비싸지 않은데요.

헬륨 넣는 가격이 풍선값의 거의 2배가 넘더라구요.

하지만 오늘은 큰맘 먹고 양껏 준비했답니다.

그리고 풍선들은 요렇게 집을 예쁘게 장식했답니다~

제가 했지만 정말 뿌듯 ㅎㅎ

무엇보다 딸아이가 보자마자 너무 좋아했어요.

집을 꾸미는 동안 방에 잠깐 들어가 있었는데 궁금해서 엄마 엄마를 애타게 부르더라구요.

그렇게 고대하던 서프라이즈 생일을 즐겁게 맞이한 둘째

선물에 둘러싸여서 너무너무 행복해했어요.

그리고 생일엔 빠질 수 없는 케익~

아는 동생이 새로 생긴 케익샵에서 사왔는데 모양도 맛도

여태 뉴질랜드에서 먹어본 케익 중에 제일 예쁘고 맛있었어요.

다음에도 꼭 이 케익 가게에서 생일 케익을 사려고 다짐할 정도였답니다. ㅎㅎ

그리고 이모가 사준 인형까지 알차게 가지고 노는 둘째~

요즘 유행하는 구조된 동물을 저렇게 씻겨주면

깨끗해지면서 고양이나 토끼 강아지가 랜덤으로 나오는 인형이에요.

저희 둘째 오늘 잠들기 전에 '엄마 오늘 너무 행복한 생일이었어'라고 속삭이고

잠이 들었답니다. ㅎㅎ

아이의 생일을 준비하면서 저도 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하더라구요.

오늘 저희는 이렇게 1년중 가장 특별한 날인 둘째 생일을 치뤘답니다~

나웰 가족 여러분들도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항상 즐겁고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럼 전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