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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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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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나웰 가족여러분~ 

뉴질랜드 살고 있는 Cindy에요!

어제 금요일에는 아는 동생을 만나러 동네 마실을 나갔답니다.

사실 지금 사는 동네는 아니고 전에 살던 동네인데 바로 옆동네라

오랜만에 나갔답니다.

오늘은 우버를 타고 나갔는데 기사 아저씨께서 발렌타인데이라 친구만나러 가냐고해서

발렌타인 데이인걸 안거 있죠 ㅎㅎ

먼저 간곳은 Sunnynook 스테이션 근처에 있는 Little Goodies에요.

zomato에서 리뷰가 좋아서 갔는데 주인이 한국분이시더라구요 ㅎㅎ

인테리어가 심플하고 예쁘더라구요.

주인분도 같은 한국인이라 반가우셨는지

메뉴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어요.

커피는 오늘도 아메리카노로~

저는 산미가 나는걸 안좋아하는데 커피는 저에게 딱 맞게 맛있었어요.

저는 프렌치 토스트를 먹었는데 아주 달아서 살짝 물리긴 했지만

맛있었어요.

아는 동생은 코코넛 무슨 샐러드였는데

아래에는 단호박이 깔려있고 저 오징어 다리처럼 보이는 것은 당근

오징어 몸통처럼 보이는 것은 코코넛이었어요.

맛있게 먹고 수다를 실컷 떨다가 너무 오래 앉아있는거 같아 나왔는데

왠지 배가 부르지 않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밀포드로 갔답니다.

우버에서 내리자마자 예쁜 꽃나무가 보이더라구요.

봄날씨같고 기분이 좋았어요. 이제 가을인데 날씨는 완전 봄이에요.

어디를 갈까 하다가 손님도 적당히 많고

분위기도 좋은 Crop이라는 카페에 들어갔는데요.

분위기도 좋고 시원한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여기저기서 한국말이 들리더라구요.

한국 사람 많다~했는데 메뉴판을 보니 메뉴가 다

Korean Style로 시작했어요. ㅎㅎ

오늘 우연히 들린 두 카페가 다 한국인이 하는 곳이었어요.

한국분들이 하는곳에 가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말이죠.

배가 고팠던 저희가 시킨건

Korean Style Sweet&Spicy Chicken과 사이드로 감자튀김을 시켰어요.

근데 정말 진짜 감자 튀김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뉴질랜드에서 먹어본 감자튀김 중에 제일 맛있었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또 저희는 장장 2시간이나 더 수다를 떨다가 헤어졌답니다.

집에 도착했더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커피포트가 도착해있더라구요 ㅎㅎㅎ

진짜 너무너무 기분이 좋은 하루를 보냈어요.

이번 주말은 바쁘게 보낼거 같아요. 다음주 일요일이 둘째 생일인데

어린이집에 보내야할게 너무 많더라구요.

생일 파티도 따로 안해주고 생일 파트 준비물과 원친구들 선물까지

생일 본인이 다 챙겨야한다더라구요ㅎㅎ

조금 황당했지만 기분 좋은 날인만큼 친구들하고 기쁨을 나누면

둘째에게도 더 좋겠죠

그럼 다음에는 바쁘게 지낸 주말 일과로 돌아올게요.

나웰 가족 여러분들도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