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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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에 근무하며~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Cindy에요. 

요즘 뉴질랜드는 여름이 오려나보다가도

금새 날씨가 쌀쌀해지곤 해요.

오늘은 지난번 휴가를 겸해서 파머스턴 노스를 다녀온 이야기 입니다.

아는 지인들과 함께 배부르게 밥을 먹고 산책 겸해서

마운튼리스 리저브를 다녀왔답니다^^

마운튼 리스 리저브는 사유지로 B&B 숙소이지만

그 뒤에 산책길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어요.

리저브 잔디밭에는 여러개의 벤치와 테이블이 있어서

도시락을 싸서 오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파머스톤 노스 시티에서 30분 정도 가면 나와요.

산책길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요렇게 예쁜 정원 장식들이 있었어요.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훨씬 예쁘고 뭔가 요정 마을에 들어온 기분이었어요 ㅎㅎ

비가 오다가 그쳐갈때 쯤 산책길을 나섰는데

길이 너무너무 예쁘더라구요.

산책길에는 번호가 적힌 조그만한 안내판이 있었어요.

처음엔 뭔가 했는데 산책길 코스를 표시해 둔거였어요.

숲길이 험하고 나무들이 무성해서 번호 안내판이 아니었으면

길을 잃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숲속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예쁘지요

같이 간 조카들이랑 한창 사진을 찍고 놀았어요.

한시간 정도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고 놀다가

나오니 들어갈때는 못봤던 그네가 있더라구요 ㅎㅎ

이제 도시락을 좀 먹어볼까 하니 어떻게 알고 나타난건지

오리 가족이 나타났어요.

아이들이 도망가는데도 계속 쫓아오고 쫓아내려해도

도망도 안가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가까이서 오리를 본건 처음이라 아이들이 신이 났어요.

도시락을 열기도 전에 너무 겁없이 덤벼드는 오리들때문에

아이들이 겁을 먹어 도시락은 먹지 못하고 집에 돌아왔어요 ㅎㅎ

집에 돌아가려고 차에 타자마자 비가 내리는 바람에

오히려 오리 가족들에게 고마웠답니다.

공기 맑고 물 좋은 청정지역 뉴질랜드는 이러한 사유지를 포함해서

산책을 하거나 하이킹 하기에 좋은 곳이 너무너무 많아요.

덕분에 맑은 공기 마시면서 걷다보면 몸 속까지 건강해 지는 기분이 든답니다.

나웰 가족분들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가벼운 산책으로 피로를 풀어 보는건 어떨까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